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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조선족 온라인 장기대회 개최 2025年05月20日 

[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5월 17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와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에서 주최하고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가 협조한 제5회 전국 조선족 온라인 장기대회가 개최되였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장기문화를 선양하고 장기 애호가들간의 교류와 친목을 증진하며 조선족장기의 전승, 보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심양, 단동, 대련, 안산, 할빈, 청도, 천진, 연변, 한국에 9개 분회장을 설치해 온라인으로 대국을 진행했다. 심양지역의 16명 장기선수들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활동실에 마련된 온라인 경기장에서 대국에 림했다.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 최상화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리성국 총재가 축사를 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가 중국 조선족 장기인들의 교류와 우의, 열정과 단합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심판원, 선수 대표가 선서에 이어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류상룡 회장이 제5회 전국조선족 온라인 장기대회 시작을 선포했다.

경기는 길림성조이스톰(乐暴)소프트유한회사의 온라인 장기게임을 통해 7라운드 순환대국 승점제로 진행되였다. 프로조에는 40명이, 아마추어조에는 30명이 참가해 치렬한 대국을 펼쳤다. 하루간의 대국을 거쳐 프로조에서 연길 기사 한련호가 1위 영예를 안아갔다. 료녕 기사중 최고 순위로 등국룡이 5위에 올랐다. 특히 등국룡은 한족 기사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등국룡은 제4회 전국조선족 온라인 장기대회에서 2등, 제6회 세계장기대회에서는 16강에 진입한 경력이 있는바 민속장기 외연확장의 좋은 례시로 되고 있다.

아마추어조에서는 청도의 김기홍이 우승을 따내고 김동일(안산), 권기철(심양), 최상화(단동), 김수철(단동), 김명철(천진), 리성국(심양), 김영수(심양)이 2위부터 8위에 위치해 료녕 기사들의 저력이 빛났다. 그중 권기철은 협회가 2010년부터 조선족학교와 손잡고 추진한 후대양성사업에서 거둔 좋은 사례다. 소학교 때부터 협회의 장기수업을 들으며 성장한 그는 각종 학생대회를 휩쓸었고 최근 성인무대에 진출해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류상룡 회장은 페막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사들에게 축하를 표하고 앞으로도 각 협회에서 온라인 회원 가입에 힘쓰면서 민속장기의 전파와 보급에 앞장서주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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